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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스크랩] 담임과 학부형

너무 떨린다. 우리아이가 오늘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날이다. 아이보다도 내가 더 설레였다. 난 아침부터 화장을 곱게하였다. 머리도 다시 매만지고 침대에 앉아서 검은색스타킹을 신었다. 내가보아도 미끈한 다리다. 6년간 수영으로 다져진 몸매라 그런지 누가 이몸을 35살이라하겠는가? 나는 거울을 ..

[스크랩] 동생과의 장난이..... - 단편

저는 이제 오십을 바라보는 평범한 가정 주부예요. 구리 인창동에살구요. 우리 또래의 나이를 가진 사람이면 다 아시겠지만 우리가 성장 할 시기에는 정말 먹을 것도 없고 또 특별히 놀러 갈 곳도 없었어요. 친구들이야 많았지만 워낙 내성적인 성격이라 별스럽게 친한 친구도 없었고요. 친구라고 해야..